귀신들의 땅 - 천쓰홍
📝 서평추천을 받아서 읽게되었고 처음 접해보는 대만 소설입니다. 소설이라고 하지만 작가 본인과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소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설의 주인공인 천텐홍과 이름이 거의 같고, 고향 및 성적정체성도 동일합니다. 동성애자인 천텐홍은 누나가 5명, 형이 1명인 대가족의 막내입니다. 첸텐홍 가족에 대한 얘기를 풀어 나가면서 근현대 대만의 현실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급격한 산업화로 인한 도시와 시골의 격차,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에 대한 차별, 거대 자본과 정치의 결탁, 독재로 인한 자유 침해 등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는 일 들과도 비슷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책 제목이 이긴 하지만 실제 귀신에 대한 내용은 아닙니다. 물론 귀신에 대한 내용이 나오긴 합니다. 귀신에..